‘불한당’ 칸 상영 후 8분간 기립박수, ‘호평’ 힘입어 117개국 판매

제70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공식 초청된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감독 변성현, 이하 ‘불한당’)이 칸 현지에서 8분여간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불한당’은 24일 오후 11시(칸 현지시각) 칸 국제영화제 메인 상영관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회’를 가졌다. 공식 상영회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 행사에는 ‘불한당’의 주역인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 네 배우가 참석해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등 세 배우는 검은색 턱시도로 수려한 모습을 뽐냈고, 홍일점 전혜진은 영화 속 캐릭터를 옮겨 놓은 듯 절도 있고 시크한 턱시도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상영이 시작되자 3,000석 규모의 뤼미에르 대극장을 가득 채운 관객들은 범죄조직의 1인자를 노리는 재호(설경구)와 세상 무서운 것 없는 패기 넘치는 신참 현수(임시완)의 이야기를 숨죽인 채 지켜봤다. 영화 상영 중간중간 때로는 탄성이, 때로는 웃음이 터져 나오며 두 남자의 믿음과 배신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함께 느꼈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전원 기립박수가 시작되었고 이 박수는 약 8분간 이어졌고,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받은 한국영화 중 가장 긴 시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러한 환호 속 네 명의 배우들은 관객들에게 환한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화답했다. 가까이에 있는 관객과 악수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감격한 배우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상영이 끝난 후 세계 영화 관계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칸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티에리 프리모는 상영 직후 “역대급이라 할 만큼 관객 반응이 뜨거웠다. 너무나 성공적인 미드나잇 스크리닝이었다”고 말하며 배우들을 격려했다.

칸 국제영화제 호평에 힘입어은 불한당은 6월 프랑스에 이어 인도네시아, 호주, 뉴질랜드, 일본, 대만, 필리핀에서의 개봉을 확정 지었다. 지금까지 해외 117개국에 판매되었으며 현재도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불한당’은 5월 17일 개봉해 극장에서 절찬리에 상영 중이며, 영화의 투자배급을 맡은 CJ E&M은 ‘불한당’으로 총 8편의 영화를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시키는 기록을 세웠다.

겟잇케이 한지희 기자 / 사진 CJ엔터테인먼트, 폴룩스㈜바른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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